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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무엇 보고 한 표를 행사할까?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4-21 16:39

BC주총선 앞두고 공약 전쟁 중
제41대 BC주총선 보름을 앞두고, BC주 정계 양강 구도를 형성한 집권 BC자유당(BC Liberals)과 제1야당 BC신민당(BC NDP)은 대표 공약을 홍보하며 유세하고 있다.

BC주 유권자는 오는 5월 9일 BC주의회에서 자신이 사는 선거구를 대표할 주의원(MLA)을 선출하게 된다. 투표를 앞두고 양강 구도 정당 대표 공약을 정리했다. 두 당 공약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으나,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예컨대 자유당은 BC주내 모든 교량 차량통행료를 연 500달러까지만 받고, 이후 무료로 하겠다고 공약했다. 신민당은 포트맨브리지와 골든이어스브리지 통행료만 무료로 한다고 공약했다.

두 당 공약 특징을 보면 자유당은 지출 조정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신민당은 상당한 복지 정책 재도입 또는 도입을 강조하고 있다. 자유당 약점은 이전 정책 유지가 대부분이란 점이다. 신민당은 상당한 복지 도입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대해 확실한 설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아래 10대 공약은 주로 민생 관련으로, 앞서 보도한 주거·주택 관련 공약은 제외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C자유당…
① 균형 예산 유지 및 BC주정부 운영채무 2021년까지 해소. 향후 감세 여력 마련.
② 연소득 4만5000달러~12만달러 이하 가구 공립의료보험료 반으로 인하.(월 75달러)  
③ 연소득 12만5000달러 이하 개인 대상, 개인 소득세 향후 4년간 동결.  
④  탄소세율 2021년까지 동결.
⑤  2020년까지 데이케어 1만3000명분 추가
⑥ 지역별 주요 병원 신설 또는 보수에 향후 3년간 27억달러 투입.
⑦ 공립학교 6~9학년에 코딩교육(프로그래밍) 도입
⑧ 소기업 소득 세율 현행(2017년 4월 기준) 2%로 유지
⑨ 총 45만가구 추가 전력 공급 가능한 사이트C 댐 건설 추진
⑩ 리치먼드-델타 구간 조지메시터널을 교량으로 대체.  

BC신민당…
① 2021년 최저임금 기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 이후 물가상승률 적용 인상
② 중산층 공립의료보험료 반으로 인하 후, 4년 내 무료
③ 대학과 칼리지 수업료 동결. 졸업 시 학자금 융자 중 1000달러 감면.
④  성인 대상 공립 기초교육(고교과정)과 ESL 수업료 무료
⑤  하루 이용료 10달러 데이케어 도입. 연소득 4만달러 이하 가정은 무료
⑥  전기료·ICBC(BC차량보험공사)·BC페리 간선 탑승료 동결.
⑦  새 환경정책 재원으로 탄소세 인상 후, 중산층 이하에 환급 제공
⑧  처방전에 의한 의약품 가격 인하· 응급클리닉 도입·병원 추가 건설
⑨ 건설분야 9만6000건 일자리 창출
⑩ 법인세율 1%포인트 인상·부유세 재도입·빈집세 도입·LNG육성안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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