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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노르웨이, 캐나다는?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21 15:27

“돈만 좇는다고 행복해지는 건 아니라는…”
국제연합(UN) 자문기구인 지속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매년 선정해 온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에서 지난해 4위였던 노르웨이가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전년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7위를 기록했고, 2015년 47위에서 2016년 58위까지 추락했던 한국의 올해 순위는 56위로 상위권과는 여전히 인연이 없었다.

SDSN의 이번 행복 보고서는 전세계 155개 나라를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평가 항목은 사회 복지, 관용도, 소득 수준, 자유, 건강 및 기대수명 등이다. 사회 구성원의 웰빙지수, 혹은 행복도를 다양한 각도에서 들여다본 것이다.

SDSN은 대표적 산유국인 노르웨이가 국제유가의 전반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오른 것도 부유함이 행복의 유일한 조건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한다. 실제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표에는 사회복지나 관용이 비교적 풍부한 북유럽 국가가 대거 포진돼 있다. 지난해 1위였던 덴마크는 2위로 내려앉았고, 다음은 아이슬란드, 스위스, 핀란드,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스웨덴 순이었다.

부(富)가 행복의 전부가 아니라는 증거는 세계 최강국인 미국과 중국의 순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미국은 지난 2007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을 대상으로 한 행복 지수 순위에서 3위에 올랐지만, SDSN의 2016년 조사 때에는 19위까지 밀렸다. 사회적 지원은 줄어든 반면 부정부패 지수는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구성원의 행복도는 25년 전과 비교할 때 오히려 감소했다는 전언이다. 세계 양강, 즉 G2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행복 순위는 79위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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