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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총격사건부터 무단침입까지, 9일 이후 사망자만 벌써…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3-14 15:49

메트로밴쿠버 강력범죄 잇달아 발생
최근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대낮 총격 사건을 포함한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우선 13일 오후 2시 30분경 써리 프레이저하이웨이(Fraser Hwy)와 166가 인근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남성 1명이 숨졌다. 사건이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낮시간대 발생했다는 점에서 인근 주민의 충격이 더욱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 관할 연방경찰(RCMP)은 “해당 지역을 지나가던 SUV 차량에서 피해자를 향해 총탄 수발이 발사됐다”며 “이번 사건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9일에는 이스트 밴쿠버가 총격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에 대해 밴쿠버경찰(VPD)은 “9일 오후 9시 30분경 이스트 32애비뉴(E. 32 Ave)와 로스가(Ross St.) 부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남성 두 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서 49세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또 다른 남성(32세)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부림 사건도 보고됐다. VPD는 14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당일 새벽 3시 30분경 밴쿠버 메인가(Min St.)와 콜롬비아가(Columbia St.)  사이에 위치한 이스트헤이스팅(E. Hastings.) 선상의 한  마약 투약소 앞에서 19세 남성 1명이 신체 여러 군데를 심하게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며 “이로 인해 올 들어 밴쿠버시서만 일곱 명의 살인 사건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VPD 관할 지역내 살인사건 희생자의 수가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살인사건으로 총 12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시 15분경 이스트 밴쿠버 지역의 한 가정집에서 무단침입 사건이 발생해 27세 남성 1 명이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VPD는 “칼에 찔린 남성을 포함한 피해자들과 용의자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건 당일 오전 가든드라이브(Garden Dr.)와 트라이엄프가(Triumph St.) 인근에서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이는 19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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