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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한번 받는데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하나…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2-10 13:43

“BC주 MRI 대기 시간도 전국 두배 웃돌아”
수술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BC주 예산 2500만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지나치게 긴 수술 대기 시간은 BC주 의료계의 고질병으로 지목돼 온 바 있다.

테리 레이크(Lake) BC 보건부 장관은 10일자 주정부 발표문을 통해 “수술 환자 수와 자기공명촬영장치(MRI) 이용 건수가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정부는 늘어나는 수요와 보조를 맞추느라 애써 왔다”고 말했다.  

실제 BC주내 수술 건수는 지난 14년간 40%나 증가했다. 하지만 수술 대기 시간은,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고군분투해 왔다는 레이크 주장관의 언급과는 달리 여전히 길다는 게 중론이다. 공영방송 CBC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선택적 수술 관련 중간 대기 시간은 7주로 지난해의 6.7주에 비해 오히려 길어졌다. 수술 대기 환자도 2015년  3월 31일 기준 7만78655명에서 2016년 12월 31일 8만5801명으로 7000명 가량 늘었다.

BC주에서 MRI 검사를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프레이저연구소(Fraser Institute0의 의뢰로 진행된 한 조사에 따르면, BC주내 MRI 대기 시간은 전국 평균 11.1주보다 두 배 이상 긴 24주로 나타났다. 참고로 새 MRI 한대 가격은 500만달러로, BC주에는 현재 25대의 MRI가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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