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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국제공항 터미널 추가로 늘릴 예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20 13:01

승객용 터미널 추가… 공항이용료 인상 가능성
밴쿠버국제공항(YVR)이 또다시 확장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밴쿠버국제공항 관리공사(Vancouver Airport Authority·약자 VAA)는 18일 향후 20년간 56억달러를 투자해 공항을 확장하는 내용을 담은 ‘플라이트플랜 2037’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터미널 확장, 유도로 추가, 열교환시설 도입, 공항 인근 도로·교량 개선이 포함돼 있다.

공사는 지난해 YVR 이용자가 2230만명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붐비고 있으며, 2037년에는 3500만명이 이용할 전망이다.

YVR은 그간 계속 확장을 해왔다. 2009년 캐나다라인 연결 후, 2014년에는 유도로를 추가했고, 2015년에는 승객용 터미널 시설을 확대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승객용 터미널 시설을 추가로 확대한다. 이때 노스이스트 터미널에 최대 14개 탑승 게이트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새 활주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새 활주로는 과거 YVR확장 당시에도 소음 문제로 리치먼드 일대 주민 사이에 쟁점이 된 바 있다. 또 2026년에는 화물차 진입과 관련해 99번 고속도로 나들목 개선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착공 전 총 4단계 검토 과정을 거친다. 공사는 이미 2단계 예비 검토를 끝냈고, 오는 2월 20일까지 3단계 검토를 끝낼 예정이다.  이어 4단계에서는 연방정부 교통부와 관계 부처가 모여 최종 검토를 한다.

크레이그 리치먼드(Richmond) 공사 CEO는 공항 확장을 정부 지원 없이, 약 20억달러 채무 발생 조건에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탑승객에게 받는 현재 20달러 공항개선료(AIF)를 올려 받을 수도 있다. 리치먼드 CEO는 “캘거리 공항 AIF는 30달러”라며 YVR인상 가능성을 내비쳤으나 최종 결정은 미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계획에는 공항 인접지에 파트너십으로 운영 중인 매카서글렌 아울렛 수익도 반영돼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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