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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주택 수요, 연말 들어 주춤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13 11:16

“BC부동산협회, 전년 대비 거래량 늘었지만…”
2016년 BC주내 주택 거래량이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전년 대비 9.5% 늘어난 11만2209채로 집계됐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13일자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동 기간 거래 총액은 776억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8.8% 증가했다. MLS 평균 집값은 연간 기준 8.6% 오른 69만1144달러로 조사됐다고 BCREA는 전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지난해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원인을 탄탄한 경제 여건에 기초한 소비자 수요에서 찾았다. 고용 증가와 인구 팽창 등이 맞물리면서 BC주 여러 곳에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택 구매 열기가 1년 내내 유지된 것은 아니다. 미어 경제분석가는 “주택 판매가 지난해 초반 수준에서는 후퇴했다”고 말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주택 거래량은 12월 기준 약 9만2000채로 조사됐다.

주택 수요가 감소했다는 것은 지난해 연말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MLS 기준 12월 주택 판매량은 4721채로 2015년 같은 기간 대비 28.4% 줄었다. 동월 거래 총액은 33.1% 하락한 31억달러였으며, MLS 평균가는 6.6% 내린 65만469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2017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BC주 평균 집값이 7.8% 내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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