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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에는 영국계만 캐나다 시민 될 수 있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1-06 12:01

캐나다 시민권제도 도입 올해 70주년
캐나다 이민자가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된 지 올해로 70년을 맞이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3일 캐나다시민권제도 도입 70주년 기념 특별 시민권 선서식을 연방고등법원에서 거행했다.  캐나다 최초 시민권 선서가 1947년 1월 3일 같은 장소에서 이뤄졌다.

존 맥칼럼(McCallum) 이민장관은 축사에서 “역사를 통해 캐나다 정체성은 이민자들의 중요한 문화와 경제 기여를 토대로 많은 부분 형성됐다”며 “캐나다시민권 제도 70주년을 맞아 캐나다인이 된다는 의미를- 우리가 누리는 권리, 우리가 나누는 책임, 우리를 강하게 만드는 다양성을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민부는 지난 10년간 캐나다에 귀화한 새 캐나다인은 150만명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시민권법은 윌리엄 라이언 맥켄지 킹(King) 전총리가 1946년 발의해 1947년 1월 1일 발효했다. 처음 시민권 증서를 받은 사람은 킹 총리로 시민권 번호 0001이다.

새 법이 발효하기 전까지 캐나다 국내에 사는 영국계 이민자만 캐나다 시민이 될 수 있었다. 1947년 법은 이민자로 캐나다에 5년 거주하면 귀화할 권리를 인정했다. 또 캐나다 국내 태생은 시민권자로 인정하는 속지주의도 채택됐다.

또 캐나다 국외 출생자더라도 부모가 캐나다인이면 등록시 시민권을 주는 속인주의도 일부 포함됐다. 현재는 폐기됐으나, 캐나다인 남성과 결혼한 외국 여성은 영주권자로 캐나다 국내 1년 거주 후 시민권을 부여했었다. 외국 군대에 복무하면 시민권을 상실하도록 돼 있었다. 이후 캐나다 시민권법은 1977년 2차 개정을 통해 이중 국적을 인정하는 등 좀 더 문호를 넓혔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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