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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타려면 사망해야 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제임스에게 물어 보세요

<문답으로 알아 보는 투자상식>





보험금을 타려면 사망해야 한다?




최근에 제 보험회사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에게 돈을 주거나 주식을 사라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무엇을 어떻게 받아야 합니까?


옛날 사고방식대로라면 보험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죽지 않는 사람뿐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몇년간, 금융산업에 큰 변화가 이루어져 수천만 달러의 보험금이 보험을 산 보험계약자들에게 환원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수십년간 보험회사들은 주주들이 소유해왔으며 상호 합동 회사로서 정기적으로 배당금이나 보너스들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주어왔죠. 어떤 회사들은 이를 로얄티 보너스라고도 불렀지만 사실은 일체의 비용을 제외한 이익금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주들에 의지하는 것보다는 내부적으로 회사규모를 크게 하거나 아니면 합병이나 인수를 통해 확장하는 것만이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통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보험회사들은 뮤추얼 펀드 회사들을 사들이거나 다른 큰 금융기관에 의해 합병되곤 합니다.





사실 이렇게 해서 발생하는 이익금이나 또는 합병된 보험회사들이 보험계약을 파기하고 보험금을 보험계약자들에게 돌려줄 때 보험회사들은 보험계약자들로 하여금 주식을 구입하게 해 주주로 환원시키거나 아니면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을 취합니다.

보험 계약자 입장에서 둘 중의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예를 들어 보험금 2만달러를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고 한다면 우선 세금이 소득이나 자본금에 붙는 것보다 훨씬 적은 거의 0%에 가까운 세율이 적용됩니다. 만일 주식을 산다고 한다면 우선 당장의 세금은 붙지 않지만 주식값이 뛰어 이를 두배~3배로 넘겨 매매시 38%의 높은 세율이 적용되게되죠. 그러나 주식값이 정말 뛰게 될지, 세율이 어느정도 붙게 될지 아무도 단언할 수 없는 것이 주식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둘 중 어느 방법을 선택할 지는 보험계약자들에 달려있지만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제임스- James Burron

Financial Consultant

Equinox Financial Group

BBA, CIM, FCSI.




▶문의: 687-7773 ext.272 or 808-1961(한국어) / Fax 687-7763/ E-mail : BaDah@hotmail.com(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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