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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이 주목하는 美대선 주자의 발언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9-27 16:44

권민수 편집장의 캐나다 브리핑(147)
미국 대선 후보의 첫 번째 TV토론을 본 캐나다인의 관전평을 보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논리로는 힐러리 클린턴(Clinton) 민주당 후보가 이겼지만, 도널드 트럼프(Trump) 공화당 후보도 감정적인 발언을 하면서 기존 지지를 재확인을 했으리란 의견이 중론이다. 논리적으로는 클린턴의 압승이나 선거가 항상 논리의 승리는 아니었기에 더 봐야한다.

CD하우 연구소의 로렌스 허먼(Herman) 연구원은 “둘 다 캐나다에 해롭다”고 평했다. 허먼 연구원은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으려는 고립주의자 트럼프나 자유무역협정에 부정적인 클린턴 후보 둘 다 수출입국 캐나다에 유리하진 않으리란 관전평을 글로브앤메일지에 기고했다.

캐나다 등 태평양 12개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 조인식에 이어 의회 통과를 앞두었다. 이 다국간 자유무역협정은 관세철폐를 통해 캐나다의 수출 입지를 한층 더 유리하게 다지리란 기대가 있다. 이 미래상을 두 후보 모두 취소하거나 없이할 듯한 발언을 했다. 경제는 불명확한 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캐나다인에게 대미수출은 경제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015년 기준 캐나다-미국 상품 교역규모는 5750억달러, 서비스 거래 규모는 875억달러다. 물경 6625억달러가 국경을 왕래했다. 캐나다인이 미국 대선 주자의 입에서 나오는 수출입·외교에 왜 민감한지 단서를 주는 수치다. 한미교역액 규모는 같은 해 1138억달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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