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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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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11-05 00:00

김재인/
삼성 한방 의료원 원장

겨울철 건강관리

얼마 전 밴쿠버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었다고 합니다. 우리 옷차림이 두툼해지는 것을 보며 겨울로 접어들었음을 실감합니다. 웬지 바깥에서의 활동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고 따뜻한 실내와 뜨끈한 차 한잔이 그리워지는 시기입니다.

겨울의 계절적 기운은 한의학적으로 볼 때 장(藏)이라고 봅니다. 이는 '저장한다' , '감추다'의 의미로 이듬해 봄부터 사용하게 될 인체의 생체에너지를 저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양기(陽氣)를 함부로 동요시켜서는 안되고 만물을 저장하고 간직해야 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인 것입니다.

실례로 겨울철이 되면 대다수의 사람이 바깥에서보다는 실내에서 활동을 많이 하게 되고 자연 또한 생명의 유지에 필요한 활동이외에는 활동을 최소화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일련의 모습은 바로 계절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계절적 기운의 특성을 무시하고 몸을 함부로 혹사할 경우 당장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론 이듬해 봄에 각종 병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철에 다발하는 질병으로는 중풍(中風)을 비롯해 각종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중에도 특히 중풍은 계절적 특성상 혈관이 수축되고 기혈의 순환이 느려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 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와 함께 겨울철은 실내공기가 건조해지고 탁해서 건선이나 가려움증, 건성피부염 등 각종 피부질환이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따라서 춥다고 무조건 실내공간을 밀폐시키기 보다는 가끔씩 창문을 열어 환기 시켜주는 것이 호흡기 질환예방을 위하여 필요합니다. 실내공기를 환기시키실 때는 상대적으로 몸이 허약하거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의 보온유지에 신경을 쓰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한편 겨울 건강을 위해서 요즘 우리 주위에 많이 있는 녹차나, 꿀차, 오가피차를 음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녹차에는 카페인과 다량의 비타민c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커피나 청량음료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는 달리 몸을 해치거나 습관성이 되지 않고 피로 복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c 는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외에 쌍화탕 또는 갈근탕 등 겨울철 보약을 복용하는 것도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해 좋은 한약들입니다. 이들 약물은 체내에 부족해진 기혈을 보충, 인체의 저항력을 크게 강화시켜 주어 감기를 물론 각종 질병 발생에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삼성한방의료원 상담전화 604-45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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