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절세- 주식회사의 장단점 (1)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허 억

前 공인회계사

前 한국 CPA·前 캐나다 CGA·경영학석사·
현 VCC회계학 강사

전화 438-3162

Email: ahaw@iiworld.com







절세- 주식회사의 장단점 (1)





사업을 하는데는 대략 세 개의 기업형태중 하나를 취할 수 있다. 즉 Proprietorship(개인회사), Partnership(합명회사) 및 Corporation(주식회사)로 구분된다.

개인회사라는 한국말이 현재 한국에서 쓰는 단어와 동일한 지는 알 수 없지마는 이는 부부중 한 사람이 직장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 사람이 조그마한 상점을 시작할 때 많이 쓰이는 형태로서 상점 이름은 고객의 기호에 맞게 임의로 지을 수 있지마는 소유주 한 사람이 회사운영에 대하여 무한 책임을 지고 또한 순 이익금 전체를 자기 혼자의 이익으로 세무보고하는 형태이다.

무한책임이란 회사운영으로 큰 부채가 발생할 때 개인재산(집, 자동차, 기타 모든재산 포함)을 다 털어서 까지 갚아야 하는 책임을 말한다.

합명회사는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이 사업을 같이하되 각 개인은 각각 회사운영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진다. 두 사람인 경우 내적으로는 반반씩 책임을 진다고 하지마는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그 중 한 사람이 돈이 없을 때 다른 한 사람에게 무한책임을 지워 부채 전액을 상환받을 수 있는 것이다. 단 순이익금은 약정된 비율에 의하여 나누어 가지며 또한 그 할당된 금액만큼 자기의 수익으로 세무보고를 한다. 사전에 약정된 비율이 없을때는 서로 같은 비율로 할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처음 이민 오신분들이 사업에 대하여 자신이 없을 때 서로 의지하고 또한 투자손실 위험을 나누어 갖기위하여 이 형태를 쓰지만 별로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왜냐하면 서로 오랫동안 이해하고 마음을 맞추어 나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단 부부가 함께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이 형태를 취하는 것이 좋다. 순이익금도 50%씩 나누어 갖게 하므로서 한계세율을 최저로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식회사는 위에 말한 두 가지 형태와는 완전히 다르다. 주식회사는 우리 인간이 세운 회사이지마는 이는 완전리 다른 별개의 인간이다. 우리는 자연인이고 주식회사는 법인 즉 법적인 인간이다.

주식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 즉 주주는 무한책임을 지지않는다. 오직 그들이 투자한 금액만큼만 손해보면 그 이상의 부채상환책임을 지지않기 때문에 유한책임을 진다고 한다.







법인인 주식회사는 우리 자연인을 상대로 법적인 계약도 하고 법적인 싸움도하고 또한 세무보고서도 따로하게 된다. 주식회사의 세무보고서는 우리 자연인 즉 개인(Individual)과는 상당히 다른 규정을 적용시키기 때문에 그 양식도 다르다.

오늘은 우선 법인세율을 개인세율과 비교하여 봄으로서 어떻게 하면 절세할 수 있는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주식회사의 세율는 삼단계식으로 구성된 개인세율과는 달리 단일세율로서 과세소득의 38%(연방세)이다. 여기에 부가세가 1%정도 추가되어 39%가 되는데 모든 국내소득에 적용되는 Federal Tax Abatement 10%를 공제하면 29%가 되는 셈이다. 여기에서 년 순이익금 $200,000이하에 대하여 적용되는 Small Business Deduction 16%를 공제하고 나면 실제로 13%(연방세)가 된다. (이 SBD는 국내회사로서 주주가 국내에 거주하고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등록되지 않은 회사의 투자 소득이 아닌 사업소득에만 해당된다. 우리 교포들이 하는 소규모의 회사는 거의 다 해당되므로 이 SBD 가 해당되는 주식회사를 기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각 주정부의 세율은 다르지만 우리가 살고있는 BC주의 법인세율은 과세소득의 9%가 되므로 위에 말한 연방세율 13%와 합계하면 대략 22%가 된다. (기타 특수한 경우에 해당되는 세금감면규정이 있지마는 여기에서 생략하므로서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 보고자 한다.)

그러므로 개인소득세율의 제일낮은 세율이 25.5%인데(다섯번째 이야기 참조)주식회사의 세율은 더 낮은 22%라고 하는 사실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주식회사는 위에 말한바와 같이 별개의 인간이므로 아무리 주주라 하더라도 주식회사의 돈을 월급 또는 주식 배당금으로 가져가지 않는한 갖다 쓸 수가 없다. 또한 개인의 제일 낮은 세율이 25.5%로 주식회사의 세율 22%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지마는 개인에게는 기본생활비 공제 규정이 있으므로 소득이 $29,590이하인 경우에 실제세율은 주식회사의 22%보다 다소낮다(다음회에서 상세히 비교함)

그러므로 주식회사가 벌은 전체소득중 얼마를 개인이 월급 등 개인소득으로 가져가고 얼마를 주식회사에 남겨둘 것인가를 연구한 후 소득을 여러사람에게 분활하여 가장 낮은 세율로 세금을 내게하면 상당히 큰 절세를 할 수가 있다.

<다음회에 계속>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5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캐나다 내 건강∙유기농 제품 시장을 홍보하는 ‘엑스포 웨스트 2010(Expo West 2010)’가 개최된다. 캐나다 서부에서 가장 큰 무역 박람회(Trade Show)이자, 동부와 퀘벡주에서도 매년 열리는 행사다. 450여개의 업체가...
청원 6년 만에 횡단보도 건설 확답
GBM 제임스 박 대표는 노스로드 상가진흥협회(BIA) 캐롤린 오라지에티(Orazoetti) 회장과 6일 버나비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참석해 12월10일 전까지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100만달러를 들여 건설하겠
백과사전에 라면은 “1870년대 일본 요코하마 중화거리의 중국요리점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설과 1922년 삿포로에서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돼지뼈, 닭고기, 야채, 멸치 등으로 우려낸...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2 [캐나다 편] 토비야노 골프장 BC주 캠룹스(Kamloops)에 위치한 토비야노 토마스 맥브룸(Tobiano Thomas BcBroom) 골프장은 지난해 스코어골프(SCOREgolf) 잡지로부터 ‘BC주 베스트 퍼블릭 코스 & 가장 관리가 잘 된 코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퇴→ 특검 무혐의 발표 후 복귀→ 다음날 물러나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자 BC주 법무장관 자리에서 올해 4월 사퇴했던 캐시 히드(Heed) 주의원(MLA)이 특검에서 무혐의 처리되자 4일 다시 법무장관으로 복귀했다가, 하루 만인 5일 재차
세계의 골프장 돌아보기 1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 골프장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는 광고 카피처럼 한번쯤 모든 것을 잊고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을 때, 자연과 더불어 골프 삼매경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때묻지 않은 거친 자연 속에서 이국적인 체험을 하고...
노스쇼어 복합문화회가 노스쇼어(노스밴쿠버, 웨스트밴쿠버)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을 대상으로 자궁암 검진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밴쿠버 해안 보건청(Vancouver Coastal Health)과의 협력 하에 열린다. 노스쇼어에 거주하는 한인여성은 BC 케어카드 소지여부에...
유권자 10% 서명 넘었지만, 앞으로 먼 길
통합소비세(HST) 도입반대 주민청원 운동을 통해 접수된 서명이 BC주 안에서 30만건을 넘었다고 4일 파이트HST 크리스 델라니(Delaney)간사가 밝혔다.
해리 블로이(Bloy) BC주의원(MLA)이 주의회에서 7월 27일을 ‘BC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British Columbia’s Korean War Veterans Day)’ 제정을 지난 29일 건의했다. 블로이 의원은 BC주 대(對)한국사회 연락담당자로 메트로 밴쿠버의 한인교민사회와 인연이 깊다. 블로이 의원은...
5월은 캐나다가 제정한 ‘아시아 전통문화의 달(Asian Heritage Month)’다. 아시아계 캐네디언들이 지켜온 역사를 축하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기간이다. 캐나다 정부는 2002년 5월에 공식적으로 아시아 전통문화의 달을 공식 제정했다. 미국보다는 23년...
BC주의 각 교육청은 수요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Continuing Education)을 마련해놓고 있다.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ESL, ELSA, 고등학교 학과목 프로그램을 비롯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사무보조, 전산회계 등의 자격증 프로그램이나 요리, 정신 수양 운동 등의 여가...
43개 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쳐… 경찰 “피해 더 있을 것”
지난 3월 10일 코퀴틀람 연방경찰(RCMP)은 한 학생의 부모로부터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부모의 신고로 수사를 시작한 경찰은 같은 날 2명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을 알아냈다
반대 주민청원 운동도 활발
통합소비세(HST)도입 내용을 담은 법안이 BC주의회에서 29일 쾌속 결의됐다.
"미술로 중∙장년 층 삶에 모티브를 제공합니다" 캐나다 자연 미술학교 박봉택 원장   인터뷰를 위해 ‘캐나다 자연미술학교’를 찾았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필리핀·베트남·인도·한국계 언론인들 초청
원탁회의에는 밴쿠버 내 필리핀·베트남·인도계 라디오 방송 대표들과 한국 교민신문 기자들이 초청됐다...
지난 4월 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제9회 재외동포기자대회에 1주일 간 참가했다. 이튿날 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준비한 점심식사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식사 시간에 배정된 자리는 마침 지난해 7월 새로 부임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옆자리였다. 이사장은...
홀트 렌프류(Holt Renfrew)가 밴쿠버 다운타운점에서 로스 앤젤레스 남성의류 라인인 Smooth Co. 론칭행사를 지난 23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로스 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MTV의 리얼리티...
밴쿠버 컨벤션 센터에서 ‘그로서리 쇼케이스 웨스트 2010(Grocery Showcase West 2010)’가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진행됐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해 25회째를 맞았다. 35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무료로 정품이나 샘플을 제공하며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올해는 소비자를...
매트로 밴쿠버에 매출 높은 인쇄소들
메트로 밴쿠버 인쇄소의 일감은 ▲업소용 전단과 카탈로그 ▲업무용 양식과 서류 ▲신문∙잡지 3가지로 나뉜다.
BC주에서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자선단체 Access Justice와 Pro bono Law B.C.가 지난 4월 1일에 정식 합병하여 Access Pro bono라는 이름으로 새로 출범했다. Access Justice는 변호사 선임료를 부담할 수 없는 저소득층에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로 봉사했고, Pro bono Law B...
 1241  1242  1243  1244  1245  1246  1247  1248  1249  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