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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20~30년 젊게 만드는 간단한 비법”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4-18 12:06

맥마스터 연구결과, 주 3회, 회당 30분 운동

노인 피부가 20~30년 젊어지는 비법으로 캐나다 맥매스터대는 매주 3회, 회당 30분 운동이 답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닥터 마크 타노폴스키(Tarnopolsky) 맥마스터대 소아과 및 운동과학과 교수는 "나이가 듦에 따라 진피층이 얇아지면 주름이 잘 잡히고 처지게 된다"며 "또 외피에는 각질이 쌓이며 변색하는데 역시 나이 들어 보이는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타노폴스키 교수는 운동을 하면 진피층이 얇아지는 것과 각질 축적을 방지해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피부의 나이가 젊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맥마스터대는 노화가 빨리 오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로 노화와 운동의 연관 관계를 연구했다. 이 결과 운동은 전체적으로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부분이 피부였다고 결론지었다.

캐나다인 사이에는 운동을 많이 하면 주름살이 늘어난다는 잘못된 생각이 있는데, 타노폴스키 교수는 이런 생각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이때 피부 노화의 원인은 운동이 아니라 햇볕을 많이 쬐어 피부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란 것. 햇볕에 잘 태우지 않는 배꼽 근처의 피부를 수집해 검사해보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의 피부 나이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젊다. 즉 피부노화를 막는 또 다른 방법은 과도한 햇볕을 피하는 것이다.

타노폴스키 교수는 피부 노화를 막는 운동으로 매주 3회, 회당 30분간 페달 밟기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하라고 권했다.

BC주정부도 65세 이상에게 산책, 하이킹, 수영, 워터로빅이나 아쿠아핏 등 지역 커뮤니티 센터를 중심으로 운동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BC주정부가 표준으로 삼고 있는 65세 이상 대상 캐나다 생활체육협회(CSEP)의 권고 운동량은 타노폴스키 교수의 권고보다 더 긴 주중 150분이다.

매주 150분간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수영을 하면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과 조기 사망 가능성이 줄어든다. 또한 여행 등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하려면 운동은 필수라고 CSEP는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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