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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작년4분기 판매량 아이폰5·4S에 뒤져

최보윤 기자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3-02-20 21:58

삼성전자 갤럭시 S3의 해외 인기가 시들하다. 지난해 4분기 판매량에서 애플의 아이폰5는 물론 아이폰4S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20일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아이폰 5가 2740만대 팔려 최다 판매 스마트폰이 됐다고 밝혔다. 시장점유율은 12.6%를 기록했다. 아이폰5의 경우는 작년 9월 처음으로 선보였기 때문에 이번이 분기별 첫 판매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3는 1540만대가 팔려 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7.1%. 3분기만 해도 1800만대(점유율 10.4%)로 전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랐던 갤럭시S3는 몇달 만에 3위로 내려앉은 것이다.

그 틈새는 2011년 출시됐던 아이폰4S가 차지했다. 아이폰4S는 신제품 아이폰5가 나왔는데도 1740만 대나 팔려 점유율 8%로 2위에 올랐다. 3분기 판매량이었던 1620만대도 훌쩍 넘겼다. 전문가들은 아이폰4S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기존 제품의 가격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공급 규모는 2억1700만대로 추정된다. 아이폰5와 아이폰4S를 합치면 총 4480만대(점유율 20.6%)로, 전 세계에 공급된 스마트폰 5대 중 1대를 차지한다.  

닐 모스턴 SA 이사는 외신 인터뷰에서 “아이폰의 제품들이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도 1,2위를 모두 차지한 건 주목할 만하다”며 “삼성 갤럭시 S3의 세계 시장 수요는 절정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은 조만간 공개할 갤럭시 S4를 통해 애플에 대응할 전력을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3월 14일쯤 미국 뉴욕에서 공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판매는 이르면 4월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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