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신년기획 캐나다의 대학(7)-Queen's University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1-01 00:00

동부의 자존심 Queen's University

뛰어난 학생과 학문적 업적, 학교내 강한 결속력, 퀸스정신


주요 정보
▲캠퍼스 총인원: 16,000
▲남/여학생 비율: 43/57
▲Minimum 입학 성적
Art 80%; Commerce 89%
Science 82%; Engineering 77%
▲학비: $4,345
▲기숙사비
1인1실 + 식사 : $7240
▲English Requirement
TOEFL minimum
580(CBT 237)
▲자세한 입학및 학교정보
www.queensu.ca

퀸스 대학교란?
토론토 동쪽으로 두시간 반 가량 떨어진 킹스턴이란 곳에 위치하고 있는 퀸스 대학교는 1841년 설립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유서깊은 대학의 하나이다. 킹스턴은 한인 사이에선 천섬 (Thousand Islands) 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명소로 그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는 퀸스 대학교는 온타리오 대학교 중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또한 캐나다의 옛 수도였던 킹스턴이 퀸스 대학교를 중심으로 세워진 도시라는 자체가 퀸스 대학교의 쾌적한 환경에 한몫을 하고 있다.

캐나다내 대학에서 가장 높은 평균 입학 성적(87.7%)를 얻고 입학한 학생들이 모인 퀸스 대학교는 치열한 학구열로 유명하며, 거대한 종합대학과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결합한듯한 학교 규모는 퀸스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퀸스대학에 입학하고자하는 학생들은 뛰어난 고등학교 성적은 물론 다양한 봉사및 대외활동 등으로 입학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거의 모든 학부가 뛰어난 학문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퀸스 대학은 생명과학, 경영학, 심리학, 영문학, 정치학, 역사학이 특히 유명하다. 경영대는 입학하기가 까다로우나 일단 입학해서 평균 65%가 넘으면 (대부분 학생들이 그 이상의 점수를 얻는다) 졸업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퀸스의 경영대는 캐나다에서 가장 우수한곳 중 하나로, 졸업반때 다양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며 공대의 경우,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비율의 여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학년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있다. 퀸스 대학교의 캠퍼스는 15분 정도면 돌 수 있을 정도로 아담하고 상점, 기숙사, 도서관등 학교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요 없다.
퀸스 대학교는 학부 과정이 뛰어난 반면, 법대, 의대 등의 대학원 과정은 그리 유명하지 않다. 그러나, 퀸스 대학교의 MBA (경영석사과정)는 매우 뛰어나 일년 학비가 $37,500이나 하지만 정보통신과 생명과학분야의 전현직 경영자들을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한다.

퀸스 대학교의 장단점
퀸스 대학교 최대의 장점은 그 수업 크기에 있는데, 토론토 대학교처럼 1,000명 단위가 넘는 크기의 강의가 없으며, 그렇다고 해서 아주 소규모의 크기도 아닌 한마디로 '공부하기에 가장 알맞은' 크기이다. 이런'중간 크기'의 강의는 클라스의 다른 학생들을 개인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끼리 서로 토의하며 공부도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쉽게 만들어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탁월한 학생들 사이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수년간의 멕클레인스지 대학평가를 보면, 퀸스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평균 입학성적과 상위 75% 학생은 캐나다에서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이러한 뛰어난 학생들은 퀸스대학의 학부 인턴쉽 프로그램(QUIP)에 참가할 기회도 부여받아 12-16개월동안 캐나다 정상의 회사에서 실무를 경험한다.
그렇다고 해서 퀸스 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공부에만 찌든 학생들만은 아니며 대부분 각자의 고등학교에서 스포츠 등의 과외 활동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던 학생들이며, 대학교로 진학한 뒤에도 여가 시간에 과외활동을 즐기는 학생들이다.
또 하나 퀸스 대학교가 제공하는 중요한 기회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경험이다. 퀸스 대학교 재학생 중 80%이상이 킹스턴 이외의 지역에서 온 학생들로 대학은 3,415명의 학생들에게 하이 스피드 인터넷을 갖춘 기숙사를 제공하고 학교주위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취 생활을 한다. 이러한 대학재학 중 자취 또는 기숙사 생활은 큰 인생경험으로 보템이 되곤한다.
마지막으로, 퀸스 대학교의 장점은 현재 200여명에 이르는 한인학생들일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퀸스 대학교의 한인 수는 한결같은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이들의 장점은, 한인들끼리 서로 도우며 공부면 공부, 노는 일이면 노는 일, 모든면에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여타학교와 마찬가지이겠지만, 퀸스 대학교 또한 단점이 있다. 첫번째로, 킹스턴은 토론토에 비해 아주 작은 도시라서 가끔은'갇혀 있다'는 듯한 답답한 느낌이 들어 큰 도시에 대한 동경을 하게 되고 매일 같은 카페, 상점들을 가야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끼게 된다. 또한 킹스턴의 겨울은 지독하기로 유명하며 연중 비오고 흐린 날씨가 많아 맑은 날씨가 그리워지게 된다.
또, 퀸스 대학교는 도서관, 체육관등의 제반시설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기에 개선할점이 많으며, 아직까지'백인 위주'의 대학교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종차별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캐나다 대학교에 비해 퀸스 대학교는 아직까지 백인 (Anglo-Saxon)이 주종을 이루는 학교이다. 【김정기 기자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노 전대통령 서거를 맞아
요즘 대한민국이 대내외적으로 너무 혼란스럽다. 지금의 국내정세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많은 유명인사와 논객들이
실내 수영장과 실외 수영장 모두를 갖추고 있는 UBC 수영장에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개방을 하고 있다. 여름 기간 동안 이용 시간을 늘리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여 여름 캠프, 라이프 가드 과목 등 남녀노소 수영을...
UBC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인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휴교를 결정했다. 매년 2월 중순에 있는 봄 방학인 리딩 위크(Reading Week)를 2주일로 늘려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쉬기로 매듭 지었다. 이로써 UBC학생들의 올림픽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상하이 교환 학생 프로그램 (UBC Shanghai Summer Program)
상하이 교환 학생 프로그램 (SSP)은 1998년부터 UBC 경영학과와 상하이 교통 대학 (Shanghai Jiao Tong)에서 공동 주최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한 달간 지역 회사를 방문하고 상하이 교통 (Shanghai Jiao Tong)대학에서 강의를 들으면서 홍콩과 상하이...
BC신민당, 주정부 내각구성 비판
캐롤 제임스(James) BC신민당(BCNDP) 대표는 11일 “BC주민들이 허리띠를 조이는 사이 (BC주정부가) 내각 규모를 확대 발표한 것은 이 정권은 주민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이해 못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주민들은 정부가 행정 서비스를...
“밴쿠버 열네 번째 살인사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이코노미스트지 선정)인 밴쿠버도 각종 강력사건의 멍에에서는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 모양이다. 총격사건을 포함 11일에만 두 건의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치안당국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리지 메도우에서는 11일 자정...
“사고 후 대처 요령 5”
BC주에서만 하루 750건의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200명이 부상을 입는다. 2분에 한 번 꼴로 사고가 일어나는 것. BC차량보험공사(ICBC) 관계자는 “사고 발생빈도가 비교적 높기 때문에, 운전자라면 누구나 사고 후 대처 요령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고...
“29채 전소, 이웃집에도 옮겨 붙어”
12일 오전 코퀴틀람 랭사이드(Langside) 애비뉴 인근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완공을 앞두고 있던 타운하우스 29채가 전소했다.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 장소와 인접한 단독 주택 2곳에도 불이 옮겨 붙어 관할 소방서가 긴급 진화에...
씨앗 아메리카 오상동 대표, 형제농장 서영주 사장
한국 제일종묘의 북미 자회사 씨앗(Ssiat) 아메리카 오상동 대표(사진 좌측)는 삼성물산 파리지사를 비롯해 30년간 무역인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형제농장 서영주 사장(사진 우측)은 지난 21년간 써리 80에이커 농장에서 농사를 지어온 사람이다. 서로 다른 길을...
한국 육상선수들 14일 경연
제26회 해리 제롬(Harry Jerome) 국제 육상대회에 한국선수들이 초대돼 참가한 가운데 오는 6월14일 버나비 시내 스완가드 스타디움(Swangard Stadium)에서 개최된다.  다이앤 클레먼트(Clement) 대회홍보담당자는 “캐나다의 육상 영웅 해리 제롬의 이름을 딴 대회로...
  스콧 매클로이(Scott McCloy) 기온이 오르면서 더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피부암 같이 실외에서 일하거나 시간을 보내면 걸릴 수 있는 햇볕 관련 질병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햇볕에서 일하는 시간을...
국제학부 및 글로벌 전형으로 세계적 고대인 양성
현직 대통령을 배출한 고려대학교는 한국에서는 누구나 알아주는 명문사학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아직 그 명성이 미미하다. 이에, 지난 2005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책과 친해지는 교육청 프로그램 많아
화창한 여름방학 책상 앞에 앉아 독서에 몰두 하는 것은 한창 뛰놀 시기의 학생들에게 쉬운 일만은 아니다. 책을 읽어야
크로스비가 이끄는 피츠버그 팽귄스(Penguins)
밴쿠버 커낙스를 포함한 6개의 캐나다 NHL팀들이 일찌감치 탈락한 이번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지만
We are the champion 2009.06.10 (수)
밴쿠버 한인 테니스회(회장 조익환)가 주최한 2009 춘계 복식대회가 6일 노스밴쿠버 소재 머도(Murdo) 프레이저 공원 코트에서 막을 내렸다. 모두 11개 팀이 참가한 올해 대회에서 레벨 3.5 이상부문은 서 제임스/윤 로이 조(組), 레벨 3.5 이하 부문에서는 엄 대원/홍세기...
BC주 릴루에트(Lillooet)에서 서쪽으로 65km 떨어진 타이옥튼 레이크(Tyaughton Lake)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주민 비상 대피령을 발효한 가운데 마셜 레이크(Marshall Lake)에 위치한 주택들을 화마로부터 지키려고 사투를 벌이고 있다....
▶박지성(맨유)=찬스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은 우리의 실수이다. 선수들이 피로가 쌓이고 시차를 아직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 우리팀의 어린 선수들은 모두 발전하고 있다. 내가 어릴 때보다 다 잘 하고 있다. 수준있는 무대에 진출하면 더욱 발전할 것이다....
“집 열쇠 건네 받은 피해자들 전혀 의심 안 해”
써리 관할 연방경찰(RCMP)은 8일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집주인을 사칭한 렌트 사기용의자를 공개 수배한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23세 남성으로, 이름은 거린더 싱 바티(Bhatti)다. 써리 연방경찰뿐 아니라, 기타 메트로 밴쿠버 지역 경찰 역시 몇 건의 사기 혐의를...
온 가족이 즐기는 데일리 메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쇠고기 건강 반찬 쇠고기, 안전하게 맛있게 즐기자 고기요리라 하면 왠지 매일 먹기엔 부담스러운 특별식으로 생각하지만 쇠고기는 매일 조금씩 섭취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훌륭한 데일리 식재료다....
빈혈·결핵·심장병·갑상선 기능 항진증 의심한방에선 간·신장 기운 떨어진 것으로 풀이   체온 조절을 하는 땀은 조물주가 만든 기막힌 생명유지 장치. 만약 땀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마치 냉각수가 말라버린 자동차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몸속 온도가...
 1301  1302  1303  1304  1305  1306  1307  1308  1309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