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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기독교방송국 합창단 '아가페 코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밴쿠버 기독교방송국 합창단 '아가페 코랄'

"마음을 나누면 기쁨이 두 배로"

24일 밴쿠버 한인교회서 창단 기념 첫 공연 열어


지난 4월 창단된 밴쿠버 기독교방송국 합창단 '아가페 코랄'이 이번 주말 밴쿠버 한인교회에서 창단 첫 공연을 연다. 아가페 코랄은 음악을 통해 선교 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들의 모임. 대학생 청년에서부터 50대 주부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령층의 남녀 단원 18명이 '음악 사랑'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열리고 있는 정기 연습에는 거의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석해 3시간 동안 연습에 매진하는 등 단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
합창단 지휘를 맡고 있는 홍동근 목사는 "아가페 코랄 단원들은 순수한 아마추어들이지만 한 차원 높은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단원들은 누구의 강요가 아니라 모두 자발적으로 합창단에 참가하고 있으며 출석하는 교회도 다르고 나이도, 직업도 서로 다르지만 가족처럼 지내기 때문에 연습 분위기가 늘 화기애애하다.
합창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오경석 군(SFU 3년)은 공부하느라고 시간이 없지 않냐고 묻자 "서로 나이차이가 많아도 잘 이해해주기 때문에 힘이 들다기 보다는 오히려 얻어가는 것이 더 많아 즐겁다"고 말했다.
또 주부 최숙휘 씨도 "여기 단원들은 자신의 재주나 취미로 합창단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선교 활동을 한다는 기쁨, 아름다운 음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감동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가페 코랄은 토요일인 24일 오후 7시 30분 밴쿠버 한인교회에서 첫 공연을 가지며 다음 달 1일에는 프레저 밸리 지역 한인들을 위해 아보츠포드 성은교회에서 공연 무대를 연다.
또 내년부터는 봄, 가을 두 차례 교회 음악 칸타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홍동근 목사는 "저희 합창단의 공연을 원하는 곳이 있으며 어디든지 가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싶다"며 "앞으로 단원이 더 늘고 활동이 활성화되면 캠룹스와 캘로우나 등 외곽 지역에 사는 한인들을 위한 연주 여행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가페 코랄은 음악을 통한 선교 활동에 관심있는 단원을 계속 모집하고 있다. 합창단은 회원 자체 회비와 협찬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공연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기독교 방송국 운영에 활용된다. 문의 (604) 583-4032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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