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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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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 곳을 찾는다면 클릭하세요" 25일 사업 설명회 개최...

호텔 짓지 않고 숙박업 운영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에퀴녹스 코리안 금융팀의 제임스 바론 씨(가운데), 이진성 이사, 호텔을
짓지 않고도 숙박업을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고부가가치 호텔 비즈니스가 개발돼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클릭투스테이(ClicktoStay.com)
김헌수 사장<사진>이 개발한 이 아이템은 비즈니스 컨셉트 자체를 캐나다에 특허 출원한 상태며 미국의 벤처 캐피탈 회사로부터
2백25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김 사장은 "호텔을 직접 지으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 이 사업은 호텔을 짓는 대신 주변에 있는 빈 집이나 빈 방
등 잠재되어 있는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호텔, 모델, B & B 등 전문 숙박 시설은
물론 일년에 몇 달 정도 임대 가능한 빈 방이나 아파트 정보를 모아 웹사이트 상에 띄워 전 세계 고객들과 연결해주는 온라인 서비스다.
클릭투스테이 웹사이트에 들어온 고객이 원하는 위치, 예산, 체류 기간 등을 입력하면 리스트 중 가장 조건에 맞는 방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최근 들어 해외 출장, 이민 답사, 단기 연수 등을 위해 몇 달 정도 머물 곳을 찾는 중장기 투숙객과 단기 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클릭투스테이가 앞으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클릭투스테이는 사업 참가를 원하는 사람에게 대리점
권을 부여하게 되며 대리점은 숙박 가능한 방이나 주택 등을 모아 그 리스트를 클릭투스테이 웹사이트에 띄우게 된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이익금은 본사와 대리점이 일정 비율로 나누게 된다. 대리점은 시설 외에 회원 모집, 식당과 각종 상점 등 가맹점 모집
등을 통해서도 부수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1개 대리점이 회원 100명과 방 100개를 확보하고 있을 경우 연간 약 5만
달러 정도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클릭투스테이의 사업 아이템은 기업 이민자들의 이민 조건도 해제할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년 4월 출범한 클릭투스테이는
올해 11월 CDNX에 상장될 예정이다. 세계 유수의 회계 법인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회사 가치가 6백 90만 달러 정도된다는
평가도 받았다.

클릭투스테이는 CDNX 상장 전에 한인들을 위한 사업 설명회를 오는 25일(금) 오후 2시 다운타운 하이얏트 호텔에서 개최한다.
김 사장은 "CDNX에 상장되면 대리점 등록 비용이 현재보다 3배 정도 높아진다"며 "상장 전에 한인들에게
우선 사업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목건설업 분야에서 20년 간 사업을 해온 김 사장은 앞으로 클릭투스테이를 개인 숙박은 물론 컨퍼런스와 각종 모임 등 특별 행사를
위한 장소도 연결해주는 비즈니스로 다각화할 계획이다.

클릭투스테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clicktostay.com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사업 설명회 예약 문의 915-5188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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