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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박사' 존 지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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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11-04 00:00

만나봅시다-'꿀벌 박사' 존 지뷰 씨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꿀벌의 세계"

"왜 벌에 관심을 갖게 됐냐구요? 꿀벌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더욱 깊이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벌은 동물 중에서 인간 다음으로 놀라운 춤 솜씨와 의사 소통 능력을 가지고 있죠."
써리에서 양봉 센터(Honeybee Centre)를 운영하고 있는 존 지뷰 씨<사진>. 알버타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그는 SFU와 BC주 농산부에서 주관하는 '비 매스터'(Bee Master) 과정을 이수한 꿀벌 전문가이자, 경영학석사학위(MBA)를 가진 전문 경영인이다.
30여 년간 양봉업을 해온 부친의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4학년 때 이미 과학 프로젝트로 '꿀벌의 생애'를 준비해 급우들 앞에서 발표하기도 했다. 여느 어린이들처럼 어렸을 때 벌에 물려 엉엉 울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그는 15년 전 부친이 경영하던 양봉 사업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꿀벌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지뷰 씨가 운영하고 있는 양봉 센터는 천연 벌꿀, 로얄 제리, 꽃가루(Pollen), 프로폴리스(Propolis) 등을 생산한다는 점에서는 여느 양봉 센터와 비슷하지만 제품 판매 전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양봉사 교육 과정, 견학 프로그램, 밀랍 양초 만들기 강좌, 벌과 꿀 등을 이용한 치료 요법 세미나 등을 개최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꿀벌의 생애와 꿀을 채취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인들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현장 학습 프로그램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간이 동물에서 얻는 식품 중에서 동물을 해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꿀과 우유 뿐"이라는 지뷰 씨는 꿀과 벌이 인간에게 이로운 것을 상당히 많이 제공한다고 말한다. 그 중 하나인 프로폴리스는 벌들이 벌통 안을 완전한 무균 상태로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천연 항생제로, 각종 피부 질환과 기관지염, 겨울철 감기 예방, 천식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 벌침은 관절염, 동맥 경화, 편두통 치료에 효과가 있다.
좋은 꿀을 고르는 법을 묻자 지뷰 씨는 생산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 시중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꿀 중에는 북미산 꿀에 값싼 중국산과 남미산 꿀을 섞은 것이 많은데 중국산 꿀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가 검출됐기 때문이다.
꿀을 효능을 잘 알고 있는 한인들이 최근 들어 자주 이곳을 찾고 있어 지뷰 씨는 내달 15일에 한인들을 위한 밀랍 양초 만들기 강좌를 열 예정이며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무료 견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604) 351-0472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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