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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예산 남아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11-12 00:00

클락 BC주 교육부장관 주장 BC교육위원회 ‘사실무근’ 항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주정부의 교육예산 감축 조치에 반대하고 자금지원을 호소해온 BC주 각 교육청이 실은 총 1억4천500백만 달러라는 막대한 예산이 남아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있다.





크리스티 클락 BC주 교육부장관은 "BC주 60개 지역교육청의 총 잉여예산 규모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지난 1993년의 4천400만 달러 수준에 비해서는 3배가 훨씬 넘는 규모”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밴쿠버 교육청을 비롯해 리치몬드 교육청이 1000만 달러, 델타 교육청이 880만 달러의 잉여예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C교육위원회는 “이는 사실무근이며 이월(移越) 예산이 포함된 것”이라고 즉각 부인했다. 고든 코뮤 BC교육위원회장은 “클락 장관의 이상한 계산법으로 인해 자칫 위원회 예산자체의 신빙성에 흠집이 날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각 교육청의 잉여예산이 예년보다 급증한 것은 대부분의 교육청에서 지원금의 일부를 내년도 이월예산으로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클락 장관은 “교육예산에 비해 교육의 질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일부 학부모의 불만도 결국 예산규모의 문제가 아니라 예산집행의 비효율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느 교육청 하나도 예산 감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하고 예산문제에 관해서는 더욱 신중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밴쿠버 교육청의 몬타니위원은 “1년 예산이 4억500만 달러에 달하는 밴쿠버 교육청의 경우 실질 잉여예산은 50만 달러에 불과하다”면서 “주정부의 지원금 7백만 달러가 올해 안에 사용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늦어 이를 차기연도로 이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분명 미사용 예산이기는 하지만 잉여예산은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몬타니위원은 또 “430만 달러의 예산은 교과서와 책상 등 집기 비품을 구입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도를 위해 아껴둔 것”이라고 해명하고 “지난해 밴쿠버 교육청은 균형예산을 이루기 위해 행정보조업무를 구조 조정함으로써 440만 달러의 경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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