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부모와 함께 영주권 받는 나이 올린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7-05-03 16:18

22세 미만으로 올해 10월 24일 이후 적용
캐나다 이민부가 영주권자 동반 자녀 연령 기준 변경을 3일 발표했다. 이민 주 신청자와 함께 영주권을 받아 들어올 수 있는 주 신청자 자녀 연령 기준이 올해 10월 24일부터 '22세 미만'으로 바뀐다. 즉 적용일 이후에는 만 22세 생일을 맞이하기 전인 자녀는 영주권을 받은 부모를 따라 별도 수속 없이도 영주권을 받는다.

현행 규정 '19세 미만’에서 기준을 높인다. 해당 연령 기준은 난민에게도 그대로 적용할 방침이다.  만약 자녀가 22세 이상이어도, 지체나 정신 장애가 있어 부모 의존 상태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동반 자녀로 간주한다.

이민부는 새 동반 자녀 연령 기준은 10월 24일 이후 이민 신청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즉 올해 10월 23일 이전까지 신청자에 대해서는 현행 19세 미만 규정을 적용한다.

아메드 후센(Hussen) 캐나다 이민 장관은 동반 자녀 연령 기준을 높이는 조처에 대해 “동반자녀 기준을 높여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이민자와 난민에게 선택지로 매력을 강화해 우리 나라에 경제와 사회에 긍정적인 이득을 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민부는 19세부터 21세 사이 이민자 자녀를 동반 자녀에 포함하면, 캐나다 대학이 추가로 다양한 국적 학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보았다.

동반 자녀 연령 기준은 2014년 8월 1일 보수당(LPC) 정부가 현행 수준으로 낮춰 적용하기 시작했다. 2016년 자유당(LPC)정부로 정권교체 후, ‘가족 재결합(family reunification)’을 주제로 이민법 관련 일련 개정이 이뤄지는 중이다.

2016년 부모·조부모 초청이민 서류신청 건수를 연 1만건으로 전보다 2배 늘렸다. 배우자 초청 수속 기간 기준을 최대 12개월로 단축했다. 올해는 배우자 초청 시 영주권 유지를 위한 2년 의무 동거 조항을 폐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10년내 정착 이민자 40% “이민자 수용 너무 많아”
이민 정책 현주소 비판··· 자유당 지지층 대거 이탈
신규 이민자 유입에 대한 기존 이민자들의 시각도 최근 회의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18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년 이내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 신청비·랜딩비 등··· 이달 30일부터 적용
“동부시간 기준 오전 9시 전 제출 서둘러야”
캐나다 영주권(PR) 신청시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가 이달 말 또 한 번 인상될 전망이다. 2일 연방 이민국(IRCC)은 현재의 물가상승률과 캐나다 경제성장률 상황을 고려해 예비 이민자들의...
STEM 계열 대학원생, 영주권 취득 길 막혀
▲23일 토요일, 시위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BC PNP 새 지침에 반대하는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BCPNP Protest 캡쳐최근 BC정부가 주정부 이민 프로그램인 PNP 자격 기준을...
3년간 임시 외국인 거주자 5% 규모로 제한
5월 초 주·준주와 유입 수준 논의 계획키로
LMIA 유효기간 12개월→6개월로 단축 예정
연방정부가 올해 신규 유학생의 유치 규모를 재조정한 데 이어 캐나다에 입국하는 임시 외국인 거주자 수도 추가로 제한할 전망이다. 마크 밀러 이민부 장관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3월 4일부터··· 학생비자 신청 시 필수
“BC주 올해 8만3000명 유학생 허용”
이번 주부터 BC주에서 학생 비자 신청에 필요한 주 증명서 발급이 정식으로 시행된다. BC고등교육·미래기술부는 3월 4일부터 정식 자격을 갖춘 고등 교육 기관에 주 증명서(Attestation Letter)를...
5~9년 체류 신규 이민자 귀화율 45%대로 뚝
“귀화 문턱 낮아졌지만··· 실효성 의문 많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는 신규 영주권자의 비율이 최근 25년 동안 크게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과 이민국은 지난 1991년부터 2021년까지의 인구 조사 데이터를...
올해 목표치도 넘어설 듯··· 50만 명 코 앞
작년 취업 비자·학생 비자 취득자 수도 증가
작년 한 해 캐나다에 유입된 신규 영주권(PR) 취득자 수가 2023년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이민부(IRCC)가 9일 공개한 이민자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영주권...
이민자 15%, 20년 내 고국 품으로
경제적 부담·은퇴·부적응 등이 요인
이민의 메카였던 캐나다에서 최근 몇 년 새 역이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연방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이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이민자 4명 중 1명(15%)은...
올해 신규 유학생 유치 규모 35% 줄이기로
9월부터 PGWP 대상도 변경··· 취업비자도 제한
연방정부가 캐나다의 주택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규 유학생의 유치 규모를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연방 이민부는 22일 캐나다 유학생 수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주택난 해소 위해 ‘임시 외국인 노동자 제도’ 손질
유학생 비자 문턱 높인데 이어··· 추가 조치도 예고
연방정부가 캐나다의 주택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학생 비자 발급 문턱을 높인 데 이어 임시 외국인 노동자 수를 추가로 제한할 방침이다. 마크 밀러 연방 이민부 장관은 최근...
‘잔고 증명 기준 강화’로 병주고
'학기 중 근로시간 연장'으로 약주고
캐나다 정부가 유학생들의 생활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내년부로 캐나다 학생비자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생활비의 잔고 증명 기준이 높아지는 한편,...
BC ‘핏 메도우’ 전국 20개 도시 중 1위 선정
경제·주거·안전 등 10개 범주 기준으로 평가
캐나다 신규 이민자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BC주 도시가 이름을 올렸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최근 발표한 ‘신규 이민자가 가장 선호하는 도시 순위’에 따르면, 총 20개 도시...
물가상승률 따라 인상··· 7개 항목 영향
캐나다에서 신분 회복을 신청하거나 범죄 기록에 대한 사면 요청 시 지불해야 하는 신청 수수료가 12월부터 인상된다. 30일 연방 이민부(IRCC)는 2023년 12월 1일부로 신분을 회복하거나...
설문 결과, 4명 중 3명 ‘이민 증가에 회의적’
작년 3월 조사 때 보다 부정적 여론 짙어져
이민자 확대 정책을 바라보는 캐나다 국민들의 시각이 최근 회의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제(Leger)가 29일 캐나다인 1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2026년부터 이민 유치 목표 연 ‘50만 명’ 동결
“주택 시장 과열 주범 유학생에 빗장 걸 듯”
캐나다 정부가 2026년부터 연간 이민 유치 목표를 50만 명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민자의 증가가 캐나다의 집값을 키웠다는 국민들의 불만이 커지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결단을 내린...
이민부, 사기 재발 방지 ‘유학생 프로그램’ 강화
12월부터 입학 허가서 확인 절차 까다로워져
연방정부가 캐나다 유학 사기 예방·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마크 밀러(Miller) 이민부 장관은 27일 공식 성명을 통해 캐나다 유학생들을 사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노력의...
TFWP 노동 규정 부적합··· 2100곳 중 6% 미준수
부적절한 임금 지급 등 위반, 일부 업장 과징금 처벌
캐나다 정부가 임시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력 착취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로 노동법 위반 사업장 116곳을 적발했다. 연방 고용사회개발부(ESDC)는 2022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양국 정부 인적교류 강화
지난 2월 6500명→8500명으로··· “청년 교류 확대”
한국과 캐나다 양국 정부는 2023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청년간 교류확대 및 이해증진을 위해 한-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대상 인원을 지난 2월에 이어 2000명 추가 확대하기로...
BC 이민자 고용협의회에 700만불 투자
모국서 쌓은 경력 ‘멘토십’ 통해 기회로
앞으로 더 많은 BC주 신규 이민자가 지역사회에서 보수 좋은 숙련직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C 사회개발빈곤퇴치부는 26일 성명을 통해 BC이민자고용협의회(IEC-BC)에 700만...
‘의료·기술·운송’ 등 5개 분야, EE 新카테고리 지정
“업무 경험·기술 있다면··· 영주권 신청 자격 부여”
캐나다가 극심한 노동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높은 직업군의 경력을 갖춘 이민자들을 적극 환영한다. 숀 프레이저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31일 성명을 통해 연방 이민...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