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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캐나다 영주권 취득 급감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4-03-03 16:28

영주권 취득 3/4분기까지 3001명… 전년 대비 27% 줄어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인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유학생과 임시 근로자 역시 큰 폭으로 줄었다. 

캐나다 이민부가 최근 공개한 출신 국가별 영주권 취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3/4 분기 캐나다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100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3/4분기까지 누적 취득자는 3001명으로 4109명이었던 2012년과 비교해 27% 줄었다. 국가별 순위는 12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작년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가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 이민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 이민문호가 좁아지면서 영주권 취득자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거 4/4분기의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 수가 1000명 내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작년 4000여명 수준으로 마감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가 가장 적었던 해는 2011년으로 총 4573명이 영주권을 취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2011년을 제외하고는 5000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불과 5년 전인 2008년만 해도 한 해 한국인 영주권 취득자는 7246명에 달했다. 

영주권 취득자뿐 아니라 유학생과 임시 근로자도 감소했다. 지난 3/4분기까지 캐나다에 입국한 한국 국적 유학생은 총 5818명으로 전년 6123명과 비교해 5%가량 줄었다. 국가별 순위에서도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임시 근로자 수는 5065명에서 4796명으로 7.6% 감소했다.

한편 이와 함께 공개된 통계에서 한국 국적자의 캐나다 시민권 취득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한 한국 국적자는 3/4분기까지 총 2216명으로 전년 동기(2571명) 대비 14% 줄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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