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전문인력이민 접수 내년 5월 재개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12-21 13:47

신청 기준 및 평가 기준 바꿔 언어능력과 나이 중시
캐나다 이민부는 내년 5월 4일부터 전문인력이민(FSWP) 신청을 다시 받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민부는 이민 심사업무 적체를 들어 올해 7월 1일부터 FSWP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이민부는 접수 재개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FSWP의 요건 중 일부를 강화하는 형태로 재정비했다. 제이슨 케니(Kenney) 이민장관은 언어능력과 연령에 대한 점수를 늘려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교육인증평가(ECA) 항목을 두어, 신청자의 학력과 경력이 캐나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평가해 점수를 주기로 했다. 이민 알선 업체 관계자들은 결과적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교육 받은 젊은 이민 신청자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민부는 또한 캐나다 국내에 확실히 인력이 부족한 직종의 이민 신청자를 캐나다 국내 고용주가 더욱 빨리 고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이민신청자의 배우자가 영·불어를 구사하면 적응력 항목에 점수를 주기로 했다.

캐니 장관은 “지나치게 오래, 지나치게 많은 이민자가 캐나다에서 불완전 고용이나 실직 상태를 유지해  새 이민자나 캐나다 경제에 모두 이롭지 못했었다”며 “이번 FSWP의 개정은 기술력있는 새 이민자를 확보해, 그들의 기술력으로 가능한 한 빨리 우리 경제에 온전한 기여를 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민자에게도 경제에도, 모든 캐나다인에게도 이로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FSWP를 신청하려면, 신청자는 2가지 선별 단계를 먼저 거쳐야 한다. CLB(캐나다언어능력 기준) 시험을 통해 영어구사력이 7등급 이상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어 신청자의 경력을 캐나다 국내 평가 단체에 보내 경력 인정 여부에 대한 회신을 받아야 한다.  직능 단체가 경력평가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민부는 이민신청자의 경력평가 단체 목록을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부터 신청자수를 제한해 FSWP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선별 단계는 내년 5월 4일부터 적용되며, 이전 이민 신청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민부는 현재 FSWP로 접수된 이민 서류는 몇 개월 이내에 이민 가부 판정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FSWP는 총점 100점이 배점된 각 항목으로 신청자를 평가해 현재 기준 67점이 넘으면 이민을 허용하는 제도다. 내년 5월 4일부터 심사항목과 배점은 ▲언어능력(28점) ▲나이(12점) ▲학력 및 캐나다 국내 기술인증(25점) ▲근무 경력(15점) ▲캐나다 국내 고용주 여부(10점) ▲적응력(10점)으로 나뉜다.

언어 능력에 총점이 이전보다 4점, 나이에 총점이 2점 더 늘었고, 근무경력 총점은 6점이 낮아졌다. 학력의 총점은 바뀌지 않았으나, 평가 내용에 캐나다 국내 직능 단체의 기술인증 여부가 포함됐다. 적응력도 총점은 바뀌지 않았으나, 배우자의 영·불어 구사력에도 점수를 주기로 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핸리앤드파트너스, 2018 여권지수 발표 3위에 올라 1위는 189개국인 일본, 캐나다 여권파워는 5위
한국 여권 파워가 세계 3위로 187개국을 비자 발급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 국제교류 전문업체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23일 발표한 최신 '헨리 여권지수'에 따르면...
법무부 지시로 지난 16일부터 각 재외공관에서 실시
재외동포 비자 발급이 간소화됨에 따라 시민권자 등 재외동포들의 한국방문 절차와 관련, 편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F-4 비자발급 요건을 간소화할 것을 각 재외공관에 지시했다. 재외동포, 또는 F-4로 불리는 이...
연방 이민부 “정부 포용 비전과 어긋나”...영주권 허용키로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가진 이민신청자를 기각해 그동안 차별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민법이 40년 만에 마침내 개정됐다.연방정부는 16일 “신체 장애가 영주권 신청 거부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며 장애를 가진 이민 신청자들의 조건 완화를 공식 발표했다....
밴쿠버시의회 다음주 발의...미국 일부주-EU서는 허용 안드레아 레이머 의원 제안;;;6개월 이상 거주자 대상
밴쿠버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시의회는 18세 이상으로 BC주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영주권자에게도 지방선거 시에 투표권을 부여하는 법안을 다음 주 발의하기로 했다.안드레아 레이머(Andrea Reimer) 시의원이...
전문가들 지속적 증가 전망
연방정부의 새 이민 정책에 따라 시행되고 있는 급행이민(Express Entry) 정원이 계속해서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민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급행이민 정원은 7만4천9백명으로 책정됐다. 당초 7만1천7백명을 목표로 했던 지난해에는 신청자가 몰려...
이민제도 EE로 변경-한국 열기 줄어들어 지난해 4천명도 안돼..역이민 증가 추세
캐나다는 여전히 한국인의 이민 선호 1위국이지만 실제 캐나다 한인 이민은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년층 및 가족단위의 이민 형태에서 이제는 청년 위주의 새로운 트랜드로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연방이민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주권을...
완화된 규정에도 불구, 과중한 신청료 등이 원인 시민권 취득 미루고 영주권 갱신하는 한인도 상당수
매년 20만명 이상이 시민권 신청을 하고 있으나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의 시민권 취득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부는 2017년 가을 시민권 시험 자격요건 완화 이후 적용 전에 비해 신청자가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연방이민부, 1만5천명에 이메일 통고 60일내 관련서류 제출해야
연방이민부는 부모-조부모 프로그램(PGP)에 따른 스폰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실시했으며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고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민부에 따르면 이번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힌 신청자들은 이메일로 통고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배우자 이민초청 신청서 접수방법 변경 한인사회에서도 사례 증가
퇴직 시점에 따라 영주권을 재발급 받으려는 한인들이 늘면서 한인사회에서도 배우자 이민초청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신청서 접수방법 등이 일부 변경됨에 따라 이를 인지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서류 구비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외국인 범죄 피의자의 국외 도주 막기 위한 ‘긴급 출국정지’ 제도도 시행 지난 28일 출입 국관리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에서 영주자격(F-5 비자)을 취득한 외국인은 앞으로 10년마다 영주증을 재발급 받아야 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영주증이 있더라도 범죄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한국수사 기관이 출입국관리공무원에게 ‘긴급...
개정 국적법 5월 시행…동포사회 ‘취업까지 불이익’ 비난 목소리
개정 국적법은 한마디로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지난 2005년 소위 ‘홍준표법’은 원정출산 등을 통한 병역회피를 막기 위해 ‘한국 호적에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병역과 무관하다’는 대통령 시행령(1998년)을...
개정법 5월부터 시행, F-4 비자 발급 제한 등 불이익 우려
‘재외동포 출입국 및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개정법이 5월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병역의무를 미필한 국적포기자들이 F-4(재외동포비자)비자를 발급받기가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국 법무부에 따르면 개정법이 시행되는 5월1일 이후 한국 국적을 이탈,...
5년간의 케어 프로그램 일환으로 만료 앞둔 외국인 간병인들 정부에 대책 촉구
 BC주 내 외국인 간병인들이 트뤼도 정부에 공정하고 영구적인 간병인 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2일 밴쿠버 한 노동조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캐나다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공정하고 영구적인 간병인 정책을...
2세대 보다 18%나 줄어... ‘자녀위해 희생’ 쇠퇴 따라 한인 및 일본계는 각각 8%,7% 더 늘어 캐나다학회 보고서
연방통계청의 2016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비백인 이민 2세대가 1세대 부모보다 수입이 더 많은 반면, 3세대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인과 일본계 3세는 비백인 그룹 중 각각 8%와 7%의 소득 증가를 보였다. 캐나다학회는 2016년 인구센서스를 바탕으로...
이민부, 스폰서들 반발 불구 강행...2월1일까지 접수
무작위 선택과정을 '잔인한','냉혹한' 그리고 '실패작(fiasco)'이라고 부르는 등 스폰서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는 가족초청이민에 대해 복권식 추첨 시스템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실행한다.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바뀐 부모-...
한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 담당으로 북미 지역 동포에 대한 기대 가장 높아
재외동포재단이 리서치 기관을 통해 지난해 7월 31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재외동포로 캐나다와 미국을 지칭하는 북미 지역이 58.4%로...
스폰서십 요건 확인위한 새로운 질문 추가돼
내년 1월 2일부터 부모, 조부모 초청 이민이 재가동된다. 캐나다 이민부(IRCC)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오는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부모, 조부모 초청 이민 프로그램을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이민부는 2017년 부모, 조부모 초청 이민에 대해 공정하고...
한국 정부 해외 이주법 개정, 지난 21일부터 발효
해외 이주자들이 별도로 받던 한국의 거주여권이 폐지됐다. 한국 외교부는 한인 영주권자 등 해외 이주자들에게 발급돼 오던 거주여권을 폐지하는 법령이 지난 21일부터 발효돼 더 이상 발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개정된 해외이주법에 따라...
2019년 1월까지 연장, 신청 후 3~4개월 소요
캐나다 정부는 영주권을 신청하는 배우자 및 사실혼 관계의 동거인을 위해 오픈 취업비자(open work permit)를 허가하는 임시 제도를 다시 한번 연장했다. 지난 15일 캐나다 이민부(IRCC)는 캐나다 내의 배우자 또는 사실혼 관계의 동거인을 위한 오픈 취업비자 임시...
1차 건설 지역 밀양, 김해, 창원 등 물망에 올라
740만 재외동포 가운데 역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국제복합도시’ 조성이 추진 중이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회장 지태용)는 지난 10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 국제복합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