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후 인터뷰
시민권 (50.64.12.XXX) / 번호: 11614 / 등록: 2012-07-10 15:35 / 수정: 2012-07-10 15:35 / 조회수: 4120
※ 전문가 답변 요청 안내 : 시민권 님이 이민정착 전문가 박광우 님께 묻습니다.

오늘 아내와 함께 시민권 시험을 봤습니다.


저의 경우 백점 받을 것 같고 영어때문에 고생한 아내 또한 1-2개 정도 헷갈려해서


필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인터뷰인데...


제가 시험 날짜를 통보받고 10일 후에 시험을 치렀는데


그 기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서 정신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시민권 시험 당일날 가져갈 서류 중


이전에 시민권 신청할 때의 APPLICATION 서류들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아니 아무리 집을 뒤져봐도 없길래


이미 시민권을 치른 분들께 물어보니 그 서류는 필요없는 것 같다고 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인터부에 임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


왜 요구서류인데 가져오지 않았느냐... 등등 애를 먹었답니다.


담당관이 중국 중년 여성이었는데


얼마나 다그치는지... 한 가지를 꼬투리 잡히니


이래저래 트집을 잡으며 기분을 상하게 하더군요.


그리고는 YES, NO란을 체크하는데 대락 10개 중 한 군데에 NO라고 표시하는 것을 봤답니다.


그리고 바로 아내의 인터뷰였는데


아내는 역시나 영어때문에 많이 당황했습니다.


질문을 하고 답변을 좀 기다려주면 되는데...


이래 저래 본인들 말을 꺼내고 말을 막기도 하고


캐나다는 높은 수준의 영어를 요구하는데 그 정도로는 안 되느니.. 하면서


많이 다그쳤나 봅니다.


 


지나고 보면 결국은 제가 준비가 소홀히 한 것이 잘못되었고


아내 또한 열공하지 못한 것이 문제지만...


그래도 중국 심사관의 태도가 참 불쾌했답니다.


 


아마도 이 때문에 필기시험은 패스했을지라도


판사와의 인터뷰가 있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 ^


 


시민권 시험 준비하시는 분들 모든 것들이 CASE BY CASE니


그냥 원칙대로 시킨대로 준비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누군 이랬다더라.."가 통할 수도 있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을 경우도 있으니


만반의 서류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


 


시험은 책 서너번 읽고 이해하고


예상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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