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내 근로 허가와 비자를 발급한다”

     권민수 기자
등록일자 : 2016-11-30 11:52:06    조회수 : 3276

2017년에 2주 안에 캐나다 근로 허가와 비자를 발급하는 새 이민-인력수급 정책 도입을 캐나다 관계부처가 30일  예고했다. 존 맥컬럼(McCallum) 이민장관은 토론토 생명공학 제약회사 세라퓨어 바이오파마(Therapure Biopharma)사를 방문해 글로벌기술전략(Global Skills Strategy)을 발표했다.

2017년 하반기에 도입 예정인 글로벌기술전략 핵심 사안으로 정부 보도자료에서 ▲캐나다 국내 회사가 위험성이 낮고 기술력이 높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때, 비자와 근로 허가 수속을 2주 기준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내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는 회사를 위한 전용창구 마련도 예고했다. ▲학술 목적을 포함해 저위험 분야에 초단기 근무(30일 이하)에 대해서는 근로 허가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도입 배경에 대해 이민부는 “세계적으로 지식 경제 내에서 높은 기술력 인재 수요가 높아 캐나다 국내 기업은 결원을 충원하지 못해 성장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며 “향후 정부는 관계자 여론 수렴을 통해 글로벌기술전략을 다듬어 시행 첫날부터 업체에 이익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어느 업종·직업에 혜택이 돌아가게 될지는 세부 시행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 말을 종합하면 첨단·혁신경제 분야에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나브딥 베인스(Bains)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은 ▲ 새로운 회사 창업(start-up)에 최소 인재 수급 중요성 ▲고성장 ▲양질의 연봉 등 키워드를 밝혔다.  

캐나다혁신협회(Council of Canadian Innovators· 약자 CCI)는 정부에 세부적인 요청을 전달할 계획이다. 벤자민 버건(Bergen) CCI회장은 “이민제도를 혁신경제 성장 속도에 맞춰나가야 할 시점에 인재에 대한 빠른 수속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산업-정부 협력은 캐나다 경제 성장에도 필수다”라고 말했다.

자유당(LPC) 정부는 영주권자로 전환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더 우선 처리하는 경향이 있다. 이민 업계에서는 영주권 신청 목적 근로 허가나 LMIA 수속이 더 빨리 처리되는 경향이 있다는 관찰이 나왔다. 공무원 숫자는 제한돼 글로벌기술전략 대상이 아닌 업종·직업군 수속 지연 우려도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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