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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자원관리 컨설팅 전문업체 머서(Mercer)사가 2010 삶의 질(생활환경) 평가 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밴쿠버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스위스 취리히∙스위스 제네바에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공동 4위에 올랐다. 머서사의 삶의 질 보고서는 전세계 221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치¡¤사회, 경제, 문화, 의료¡¤보건, 교육, 공공서비스, 여가, 소비생활, 주택, 자연환경 등 10분야 39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와 비교해 북미 내 도시의 순위 변동은 크지 않았다. 북미에서는 오타와(14위), 토론토(16위), 몬트리올(21위), 캘거리(28위) 등 캐나다 도시들이 상위권에 오른 가운데 밴쿠버는 4위로 미주 지역 최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국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도시는 호놀룰루(31위)였다. 그 뒤를 샌프란시스코(32위), 보스턴(37위)가 이었으며, 워싱턴 D.C.와 뉴욕은 각각 45위와 49위를 유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8위로 최고순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서울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81위로 나타났다. 홍콩(71위), 상하이(98위)가 지난해와 비슷한 순위를 받은 반면, 도쿄가 40위로 5계단 하락한 순위를 보였다.
보고서에서 이라크 바그다드는 최하위로 7년 연속 가장 삶의 질이 낮은 도시의 불명예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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