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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 한국 대표팀이 18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열린 예선 풀리그 마지막 9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팀은 치밀한 작전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팀을 압도하며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리그 종합기록 6승 3패를 기록해 예선 3위로 4강 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캐나다는 예선 8차전까지 7승 1패로 일찌감치 4강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국팀도 마지막 예선에서 스위스와 맞붙어 승리해 2위(7승 2패)로 4강에 올랐다.
컬링전용 빙상장조차 빌릴 수 없는 악조건 속에서 이번 패럴림픽을 준비해야 했던 휠체어 컬링 한국팀의 4강 진출은 단연 놀라운 성과다. 한국팀은 강원도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소속인 김학성(42), 김명진(39), 조양현(42), 강미숙(41), 박길우(43)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연이어 거두면서 밴쿠버 패럴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이 조심스럽게 기대되어 왔다.
한국은 20일 오전 10시에 준결승전에서 한국에 첫 패배를 안겨줬던 미국과 다시한번 맞붙는다. 준결승전이 끝나고 곧이어 3시 30분에는 동메달 결정전이나 결승전 중 하나를 치른다.
사진/글=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휠체어 컬링 한국팀의 예선 8차전에서 투구를 하는 모습. 한국은 17일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캐나다와의 접전을 치룬 끝에 아쉽게 4대6으로 졌다. 하지만 18일 마지막 예선전에서 독일을 큰 점수차이로 완파하며 4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캐나다가 맞붙은 컬링 경기를 보러 온 한국 응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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