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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잘못 바로잡느라 허덕이는 후임
‘Donald와 크렘린의
Don: 트럼프의 유독한 유산(toxic
legacy)이 푸틴을 어떻게 돕고 있나.
아프가니스탄에서 북한까지,
바이든은 전임이 저지른 손실 복구하느라(repair
the damage done by his predecessor) 시간이 모자란다(run
short of time).’
영국 언론인 사이먼 티스달이 쓴 칼럼 제목이다.
‘크렘린의
Don’에서 ‘Don’은 ‘우두머리’라는 뜻.
트럼프와 푸틴을
Donald와 Don으로 빗댄 것이다.
골자(gist)는 이렇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6-06 08: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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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에게 호재가 된 코로나19
북한 코로나19
확진자(confirmed
case)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는(spread
unchecked)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권 위기론까지 대두됐었다(come
to the fore). 김정은이 ‘건국 이래 대동란’이라고 자인하면서(own
up to it) 심상치 않다는 추측이 난무했다(run
rampant). 그런데 실제로는 코로나19가 김정은의 정권 유지에 더할 나위 없는 호재(superb
favorable factor)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라 전체를 봉쇄해(lock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5-30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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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對 도둑정치
‘민주주의 대(對) 도둑정치, 한국과 필리핀’
한반도 전문가이자
5·18 민주화운동을 처음 현장 보도했던(report
on the spot) 미국의 도널드 커크 기자가 인사이드소시스(INSIDESOURCES)에 기고한 글 제목이다.
간추린 내용은 이렇다.
“두 나라는 비슷한 점이 있다.
미국과 오랜 역사적 유대(historic
ties)를 가진 동맹국이면서 중국의 압도적 세력을 염려해야 하는(worry
about the overwhelming power of China) 형편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5-24 1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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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터지던 새우에서 고래가 된 한국”
“한국은 더 이상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suffer
a by-blow) 새우가 아니다.
싸움의 승패를 가르는(divide
victory or defeat) 역할을 할 제3의 고래가 됐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KCL)
국제관계학 교수인 라몬 파체코 파르도 박사가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책을 펴냈다.
제목은 ‘새우에서 고래로:
잊힌 전쟁에서
K팝까지의 한국(Shrimp
to Whale: South Korea from the Forgotten War to K-Pop)’이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5-16 08: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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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30~40대 ‘캥거루族’
‘캥거루족(kangaroo
tribe)’은 대학 졸업 후에도 취직을 하지 못하거나(fail
to land a job) 경제적으로 자립하지(be
financially independent) 못해 계속 부모와 동거하는 자식들을 말한다.
어미의 배 주머니에서 벗어나지(get
out of its mother’s
pouch) 못한, 다 큰 캥거루 새끼를 형상화한 것이다.
30대 후반,
심지어 40대가 되도록 부모 둥지를 떠나지(leave
their parents’
nest) 못하는 미혼 어른 자녀를 묘사하는 데 쓰이는 별명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5-02 09: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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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한국戰 심판 “후회되는 것 있다”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6월 1~6일이 가칭 ‘축구 주간’으로 지정된다(be
designated as the tentatively named ‘Football
Week’). 한국은 일본과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서 사상 처음
4강에 올랐다(reach
the semifinals for the first time in history).
최대 고비는 이탈리아와 벌인
16강전이었다. 연장 접전 끝에 기적 같은
2대1 역전승을 거뒀다(win
a miraculous come-from-behind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4-26 08: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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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층, 아파트 펜트하우스 기피하는 이유
▲북한이 엊그제
80층 초고층 아파트(80-floor
skyscraper apartment)를 내세운 평양 송화거리 공사를 마치고 집들이 행사를 열었다(hold
a housewarming ceremony). 지난해
3월 허허벌판에서 첫 삽을 뜬(start
the construction work) 지
1년 만이다.
한국 아파트의 경우,
40층짜리를 건설하는 데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
80층이면 3~4년은 소요된다.
그런데 북한이 세계 신기록을 세운(set
a new world record) 것이다.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4-20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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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産 킹크랩 논란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킹크랩과 대게를 둘러싸고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 난데없는 논란이 일고 있다(arouse
controversy out of the blue).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since
Russia’s
invasion of Ukraine) 국내 시장의 러시아산 해산물 가격이 급락하자(plunge)
일부 소비자들이 수산물시장에 몰려들면서(flock
to seafood markets) 윤리적 논쟁을 일으킨(stir
ethical debate) 것이다.
킹크랩이나 대게는 그동안 값비싼 별미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4-11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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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의 아들, 사촌’으로 불리는 스텔스 변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transmissibility)이 2~3배 강하다는 오미크론(BA.1)보다도 감염력(infectivity)이
1.3~1.5배 더 센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 우세종이 되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BA.2로 명명된 이 새로운 코로나 변이(變異·variant)는 ‘오미크론의 아들’ ‘오미크론의 사촌’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며(be
also referred to by the nicknames), 지금까지 전염성이 가장 높은 변종으로 자리 잡았다(establish
itself as the most contagio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4-04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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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님 귀하’ 국제인권단체가 보낸 공개 편지
휴먼라이츠워치(HRW)가 며칠 전 문재인 대통령 앞으로 공개 편지(open
letter)를 보냈다.
김부겸 총리,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참조인으로 한 편지 내용은 이랬다.
“문재인 대통령님 귀하
6국
28개 비정부기구와 전 북한인권 특별보고관 등
4명의 개인을 대신해(on
behalf of them) 귀 정부가 제49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연례 결의안 공동 제안 참여를 재개함으로써(resume
the co-sponsorship of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2022-03-28 09:3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