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대학평가 결과 캐나다 최고의 대학은 맥길대(세계 18위)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발표된 이번 평가에서 세계 200대 대학에 들어간 캐나다 대학은 맥길대를 포함해 9개교로 한국 6개교보다 다소 많다.

200위내 캐나다 대학교는 ▲토론토대(19위) ▲UBC(45위) ▲앨버타대(108위) ▲몬트리올대(114위) ▲맥매스터대(152위) ▲웨스턴온타리오대(173위) ▲퀸즈대(175위) ▲워털루대(191위) 순이다.

보고서를 발표한 QS사 벤 소우터(Sowter) 조사책임자는 “토론토대는 연구능력에 있어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학교”라며 “올해 토론토대는 교수 1인당 논문 피(被)인용 수, 교수 1인당 학생 수에서 개선을 보였으며, 외국인학생과 교수비율을 늘려 국제화 비교부문에서도 몇 계단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할 때 캐나다 9개교 중 5개교는 순위가 내려갔고, 4개교는 올라갔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해 상승폭이 높은 학교는 137위에서 114위로 올라간 몬트리올대이다. 이어 맥매스터대는 159위에서 157위로 , UBC는 51위에서 45위로 상승했고, 토론토대도 23위에서 19위로 올랐다.

QS는 캐나다 대학교의 특성으로 유학생 증가를 들었다. 정부가 2022년까지 유학생 4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UBC나 토론토대에서는 신입 유학생 비중을 늘리고 있다.

유학생 유치는 전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세계 100대 대학교가 유학생 정원을 2011년 보다 근 10% 가량 늘린 상태다. 지난 9년 사이 유학생 정원 증가는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우터 조사책임자는 “500대 대학에 유학생 숫자는 12만명에 달한다”며 “전세계 대학을 합치면 유학생은 410만명이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2012

2011

학교

18

17

McGill University

19

23

University of Toronto

45

51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108

100

University of Alberta

114

137

Université de Montréal

152

159

McMaster University

173

157

The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

175

144

Queen's University

191

160

University of Waterl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