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습 습관은 자녀의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필수조건이다. 그렇다면 내 몸에 딱 맞는 학습습관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BC 주정부는 다음과 같은 답을 내놓았다.

초등학생, “책과 친구되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린 자녀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자. 부모가 텔레비전 앞만 고수하면서 아이에게 책읽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매일 짬을 내서 ‘가족 독서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자녀가 책을 읽게끔 한다.

▲자녀가 책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함께 페이지를 번갈아 가며 읽거나, 책 속 인물을 연기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가 읽은 책에 대해서 함께 얘기해 보는 시간을 갖자. 질문을 통해 자녀가 책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아본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게 하고, 자신이 어떤 종류의 책을 가장 좋아하는지 알게 한다.

▲원주민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게 한다.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 가자. 책과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장소다.

 

중학생 “숙제만 잘 해도 성공”

▲숙제는 빠짐없이 한다. 숙제 장소에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없어야 한다. 자녀의 집중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자녀가 숙제할 시간에, 부모도 집중해서 책을 읽거나 다른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자녀의 학습습관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다.

▲여가시간에는 만화책을 읽게 하는 것도 좋다. 유익한 만화책을 읽으며 좋은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읽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어려운 숙제와 쉬운 숙제를 구별하게 하고, 가장 어려운 과제를 먼저 끝낼 수 있도록 한다.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주되, 절대로 대신 해주어서는 안 된다.

▲자녀가 방금 공부한 부분에 대해 물어보고, 질문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는지 알아본다.

▲소설이나 시 등을 쓰게끔 독려한다.

▲일정표를 냉장고 문에 붙여놓고, 언제까지 숙제를 마쳐야 하는지 등에 대해 언급한다.

 

고등학생 “공부는 깊고 넓게”

▲확립된 숙제습관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한다. 필요에 따라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매일 밤 20분 동안 자녀들이 그날 필기한 노트를 숙독하게 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다시 쓰게 한다. 학습한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서다.

▲공부시간 동안 눈과 목, 머리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정기적으로 쉬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흥미를 끌 수 있는 잡지나 웹사이트 등을 찾아볼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꾸준한 읽기 습관을 갖게 하자.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