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 장학재단(VKCSF)이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1∙2012학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VKCSF는 장학생을 뽑는 이유를 “교민사회 및 캐나다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대학교∙대학원∙칼리지∙전문기관에 다니는 한인 정규학생(Full-time)이라면 신분(유학생도 신청 가능)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이사회는 지원자의 학업성취, 재정상황, 커뮤니티 봉사활동, 특기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과거에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나, 신규 지원자나 지난 장학금 선발에서 탈락된 학생에게 우선 순위가 주어진다.

지원 마감일은 6월 18일이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8월 초에 개별적으로 통보함과 동시에 밴쿠버 한인 신문을 통해서도 발표된다.

지원서류는 모두 영문으로 준비해야 한다. 사회보장번호(SIN)을 포함한 인적사항, 여권사이즈 컬러사진 1매, 대학교 성적 증명서, 추천서 2통, 자원봉사활동 증명서, 600자 이내의 에세이 등 요구서류가 있다. 에세이 주제는 ▲ 내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의 인물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와 그 이유 ▲문화적 아이덴티티의 의미 중 택일한다. 과거에 신청한 적이 있었다면 ‘문화적 아이덴티티의 의미’를 주제로 에세이를 써야 한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10월 15일에 UBC 퍼스트 네이션스 롱하우스(First Nations Longhous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vkcsf.org)에 소개되어 있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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